
성인 여성 2명 중 한명에게 최소 1번 이상 유발되는 질환이 방광염이며, 빈뇨, 통증, 절박뇨, 악취 등 각종 증세가 나타나며 재발을 반복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급성인 경우 짧게는 몇 번의 관리로도 회복이 잘 되지만, 만성화가 돼버린 경우 재발로 인하여 개선이 어려워집니다.
잦은 화장실 출입으로 인해 가벼운 일상의 동작조차 방해받아 삶의 질이 나빠짐을 확연하게 느끼고 불안, 초조, 조급함 등 정신적으로 힘들게 됩니다.
흔한 질환이라고 놔두게되면 다루기 까다로운 질환이 되버리는 이 질환에 대하여 자세한 해부학 설명과 함께 관리에 도움을 줄 만한 내용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신장과 방광
우리의 신장은 후복강 내 척주(vertebral column)의 양측에 있는 2개가 한 쌍으로 이뤄진 모양으로, 1일 1,5L의 소변을 생성하고 전해질 농도, 혈압, 적혈구 생성등 여러 생리적 기능을 항상 일정한 수준으로 조절합니다.
콩팥에서 만든 소변은 소변의 첫번째 저장소인 신우에 모인 후 수뇨관을 통해 방광으로 이동합니다.
신장에서 불순물이 걸러진 소변이 모였다가 방광하부의 배출구인 요도를 거쳐 밖으로 배설되는 형태입니다.
요도는 성별 차이가 있으며 여성은 요도가 현저히 짧아 균 감염에 취약하여 방광염의 발생이 쉬우며, 방치된다면 요관을 타고 올라가 신장까지 염증이 확산되어 신장 감염을 유발하게 됩니다.

방광염(膀胱炎)
방광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을 방광염(상병명코드 N30)이라 하며, 1년에 세 번 이상 또는 6개월간 2회 이상 완치되지 않는 또는 지속적인 상태는 만성방광염으로 추정됩니다.
어떠한 증상이?
몇시간 만에도 증상이 나타날수 있는데 갑작스러운 요의로 인한 절박뇨, 배뇨할때의 통증, 작열감, 소변이 쉽게 자주 마려움, 소변의 이상한 냄새, 하복부 및 골반부위 통증, 한밤중 잦은 배뇨 같은 현상이 많으며, 방치하여 신우신염으로 발전되면 옆구리의 심한 통증, 열이나고 속이 메슥거리는 등의 여러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방광염을 크게 본다면 감염(세균)과 비감염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는데 세균으로 인한 것은 방광염의 80%에서 대장균이 발견되고, 요도로에서 방광으로 올라가는 균의 침범이 가장 큰 이유가 됩니다.
감염이 없는 상태의 비세균성은 간질성 방광염, 약물유발 방광염, 방사선 방광염, 또는 당뇨나 신장결석등의 문제가 있는 경우로 자세히 구분해 보기도 합니다.

왜 발생하는건가요?
대표적으로 관찰되는 급성일 경우는 방광 내에 한정되어 염증이 생기는 단순 세균성으로, 대장균(Escherichia coli), 녹농균(Pseudomonas) 등이 요도를 타고 방광으로 침입해 발병시키고 있습니다.
세균에 의한것이 아닌 만성 방광염의 하나인 간질성방광염은 환자에게 배뇨의 고통과 스트레스까지 겪게하는 난치성의 경우로, 명백한 원인은 아직 찾고 있는중이지만 자가면역질환, 스트레스, 호르몬 이상 등이 주원인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외 방사선 치료, 특정 약물, 방광을 자극하는 물질에 노출 등이 기타 유형의 원인으로 짐작되고 있습니다.
여성에게 많은 방광염
전체 여성의 6%정도가 연간 최소 3회이상의 증상을 겪으며, 3명 중 1명꼴로 24세까지 1회이상 발병하며, 전체의 50%정도 에서는 살아가며 한번 이상 앓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록으로 국내의 환자수는 연 160만명 정도이며 환자의 대부분이 50대 이상 여성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효율적이고 손쉬운 예방법에는 평소의 습관이 중요하며 균의 증식을 방지하기위해 소변은 바로 배뇨하여 세균의 통로인 요로를 세척하는 배뇨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세균을 잘 배출하기 위해 1)하루에 적정량의 물을 마시고 2)소변을 참지 말고 3)성관계 직후 가능한 소변을 바로 보고 4)과한 세척제 사용을 금하고 5)배변후 앞에서 뒤로 닦는 습관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안토시아닌 성분의 강력한 항산화작용으로 과일로서 크랜베리는 균이 방광벽에 붙지않도록 도와 재발성 방광염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아랫배에 온열기를 이용하여 보온해주는것도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개선방법에는?
급성으로 방광염에 걸렸다면 적절한 항생제 복용이 1차적으로 사용되며, 국내 처방에서는 니트로푸란토인(nitrofurantoin), 포스포마이신(fosfomycin)을 이용하며, 트리메도프림(TMP/SMX) 등을 이차 선택약으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처방되는 약제는 호전도에 따라서 다르게 처방될 수 있습니다.
만성일 경우에는 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며 병원내 감염성에는 약물에 대하여 내성이 강하므로 쉽지않을 수 있습니다.
난치성 간질형 유형은 정확히 밝혀진 원인이 없고 한 가지 확실한 방법은 없으며 항우울제, 항전간제, 진통제 등을 증상에 따라 사용하기도 합니다.
한의학의 임상파트에서는 융폐(癃閉)의 범주로 보며 동의보감(東醫寶鑑) <小便 淋病有五>에서는 혈림(血淋), 사림(沙淋) 으로 나누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구체적인 대응방법에는 급성기라면 간기울열(肝氣鬱熱), 위장실열(胃腸實熱), 만성형은 정혈휴허(精血虧虛) 등으로 최대한 세세하게 나누며 실증과 허증을 명확히 구분하여 적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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